비정상 작동, 기기 교체 등으로 독거노인 안전 보호 앞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는 30일까지 두 달 간 독거노인 집안에 설치된 응급안전시스템 댁내장비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는 가운데 응급안전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응급상황 발생 시 독거노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다.
광양시는 건강상태가 취약한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1500세대를 방문해 정상작동 여부, 댁내장비와 중앙시스템 정보 현행화, 비정상 작동 및 설치 불량장비 파악, 취약노인지원시스템과의 연동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장비에 이상이 있거나 시스템 상호간 연결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는 즉시 보수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기기 850대를 선정해 교체하고 나머지 650대는 점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09년부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집안에 화재감지기, 가스감지기, 활동감지센서, 응급호출기 등의 응급안전시스템을 설치해 왔다.
이 시스템은 광양소방서(119), U-노인돌보미센터와 연계돼 있어 24시간 독거노인 안전 확인과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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