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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폭염대비 종합대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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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폭염대비 종합대책' 본격 추진
  • 윤용찬
  • 승인 2015.06.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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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4개월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및 운영, 생활관리사(노인 돌봄기본서비스 사업 일환, 지역 72명,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근무)를 통한 안전 확인, 무더위 쉼터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기상청과 협조해 폭염예보 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게 재난문자를 전송하여 신속히 발령상황을 전파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폭염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한다.

시는 생활관리사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의 요보호 독거노인 1800여명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또한 무의탁 음료배달 사업과 연계항려 일주일에 2번 이상 안부전화와 주 1회 이상 가정방문을 하고 폭염 주의보 발령 시에는 매일 점검 한다.

특히 경로당·마을회관·주민센터 등 냉방시설이 갖춰진 관내 19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열대야 발생 시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도입해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 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을 유도해 농촌지역에서 밭일 등 영농활동으로 피해 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한다.

치매나 중풍 등 일반 노인들보다 폭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 입소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한 응급처치 등 노인복지시설 폭염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밖에도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서비스사업 대상자의 가정에 냉방장비 점검을 통해 냉방설비가 미흡한 독거가구에는 민간 지원 연계를 통한 냉방용품 지원 추진 등 독거노인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폭염에 대비한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취약 독거노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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