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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거금도 ‘바다의 불로초 다시마’ 채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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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거금도 ‘바다의 불로초 다시마’ 채취 본격화
  • 강종모
  • 승인 2015.06.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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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 거금도 해역에서는 요즘 웰빙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고흥산 다시마 채취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고흥산 다시마는 적정한 수온과 풍부한 일조량 등으로 다시마 생육에 최적의 자연 여건에서 자라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최고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고흥 다시마는 수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5호로 등록됐으며 국내 다시마 총 생산량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비해 색깔이 검고 담백한 맛을 나타내는 등 품질면에서 우수한 특질을 지닌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흥산 다시마 채취는 다음 달 초까지 수확이 이어진다.

작황은 지난해에 대비 색택(품질을 나타내는 윤기)이 양호하고, 엽장이 약 3m 이상씩 자라 성장이 좋은 편이고, 생산량은 지난해와 같은 평년작으로 예상된다.

고흥군은 올해 약 870톤을 생산하여 43억 원의 어업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흥군은 다시마 가격변동 최소화 및 농어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위생적인 건조로 고품질 생산을 위해 지난 2013년에 다시마 가공 및 건조시설 2건에 4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신시설의 다시마 가공 및 건조시설을 지원한 바 있다.

다시마는 건강식품으로 국물요리의 맛을 내는 음식재료로 쓰이는 것은 물론, 혈관질환, 뼈 건강, 배변활동, 다이어트, 피부미용 등 최고의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다시마의 성분과 효능은 알긴산과 라미닌, 칼륨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알긴산 성분은 장내의 발암물질을 배출시켜 대장암 예방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흥산 다시마 품질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어민 소득증대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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