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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활동에 최선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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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활동에 최선 다하라”
  • 오춘택
  • 승인 2015.06.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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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긴급확대간부회에서 특별지시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전남에서도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구충곤 군수 주재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복지관을 비롯해 무료급식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대해 특별한 예방대책을 세워 메르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구 군수는 “교육지원청과 경찰서 등 유관기관도 협조체계를 유지해 만에 하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각 실과소와 읍면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메르스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르스 대응을 잘하지 못해 환자가 발생하면 행정의 불신을 가져올 수 있다”며 “주민 불편이 예상되지만 양해를 구하고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군은 12일부터 나드리복지관 프로그램 및 급식, 무료경로식당 4곳,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잠정 중단하거나 휴관하기로 했다.

군민종합문화센터 내 수영장, 청소년 수련관, 도서관도 잠정 휴관하고, 드림스타트, 생활체육지도자 현장방문지도, 화순읍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등 군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또 주민들이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출입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군은 특히 부군수를 긴급방역대응반 반장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비상근무 등 24시간 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

보건소와 화순성심병원에 의심환자 전담 상담과 진료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통해 의심환지 발생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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