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와 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가 지난달 11일 CCTV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한 이후 한 달여 동안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순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 3명과 관제인력 25명이 CCTV 1100대를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해 범죄상황이나 사고 발생시 경찰 순찰차 출동과 유관기관 등에 즉시 알려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요 운영 성과는 수배자 검거 3건, 차량털이 미수범 검거 1건, 차량절도자 검거 1건, 음주운전 적발 1건, 화랑훈련시 대항군 검거 1건, 취객 계도 2건, 기타 치매환자 수색 등 2건이다.

지난달 16일 오후 23시쯤 순천역 앞에서 취객으로 보이는 사람이 쓰러져 있어서 역전 파출소와 협조해 안전하게 귀가 시켰다.

또한 지난달 21일은 순천의료원에서 가출한 80대 치매환자가 병원 환자복을 입고 무단 이탈해 경찰서에 신고해 수색했으나 발견을 못했지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같은날 오전 9시쯤 현장에서 약 3㎞ 가량 떨어진 남제동 주민센터 부근에서 가출인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순천시 종합관제센터는 24시간 운영,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대처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1일 순천시 연향동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량을 도난당했다는 경찰상황실 일제수배 지시를 받고, 다음날 차량번호 인식 CCTV에 수배차량 통과내역이 확인돼 도주하는 차량 절도자를 검거했다.

특히 이번 달 4일에는 심야 취약 시간대에 금당 등 상가지역 주변에 주차된 승용차 출입문을 열고 다니는 용의자를 발견해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순천경찰서 강력팀에 신속히 상황 전파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정성균 순천시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보호와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저해상도 CCTV는 단계별로 교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