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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단체협의회,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해외출장 공개 사과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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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단체협의회,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해외출장 공개 사과를 요구
  • 강종모
  • 승인 2015.06.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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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시회 기간과 메르스 확산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남 동부권 의장들과 해외 출장 간 것과 관련, 공개사과와 함께 출장보고서와 출장비 공개, 회기 중 해외 출장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전국이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비상 상황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연기하고 전국 자치단체장들이 해외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의회 의장이 해외 출장을 떠나 물의를 빚고 있어 정말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광양시의회 의장은 전남동부권 의장회 소속 일부 의장(광양ㆍ여수ㆍ고흥ㆍ구례ㆍ곡성ㆍ담양)과 수행 공무원 등 10여명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교류증진과 문화체험 등을 목적으로 중국 항저우시와 양저우시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광양시의회는 동부권 의장회에서 추진하는 사항이라 일정표와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있다며 두 달 전부터 출장이 미리 협의된 교류 차원의 일정이라는 것만 밝히고 있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메르스 비상대책에 나선 상황과 제241회 임시회기가 열리고 있는 점, 故양우권 노동자의 자살 사태의 협상 등 주요 지역현안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매우 부적절한 해외출장이며, 광양시의회 의장으로서 자질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또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의 경우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방문과, 3월 에콰도르 방문 등 최근 지역현안보다 외유성 해외출장에 대해 뒷말이 무성했지만 유야무야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슬그머니 넘어갔다고 했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광양시의회에 이번 출장에 대한 공개사과와 함께 출장보고서 및 출장비용 공개, 회기 중 해외 출장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즉각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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