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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노사민정協, 갑을오토텍 갈등해결 권고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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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노사민정協, 갑을오토텍 갈등해결 권고문 채택
  • 최남일
  • 승인 2015.06.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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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시노사민정협의회가 22일 갑을오토텍 갈등과 관련,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대표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산시는 최근 폭력 사태까지 야기된 갑을오토텍 갈등과 관련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사민정협의회를 22일 긴급 개최, 이 같이 권고하며 중재해결을 위해 나선 것이다.

권고문에서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먼저 “노사는 어떤 경우에도 폭력을 지양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회사는 실질적인 대표가 직접 나설 것을 권고하고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 17일 발생한 폭력사건과 관련해 “직접 폭력을 행사한 사원을 특정해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자에 대해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노무제공을 거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권고안은 노조 양측은 제 3항이 만족될 경우, 사원의 노무제공을 방해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권고문은 “회사는 입사자 중에 이력서를 허위로 기재한 사원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조속히 조치하고 노조 양측은 회사의 정상화에 최대한 협조하며 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와 협상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했다.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갑을오토텍 폭력사태로 야기된 구성원간의 갈등이 지역 사회로 전이되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봤다.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시민의 불안감과 지역경제 침체 해소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사측과 노조 양측에 권고안을 채택한 것이다.

오늘 채택된 권고문은 사측과 양 노조 측에 조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오늘 권고문은 사측과 양 노조 측이 앞으로 대화와 협상을 위해 만나기 위한 전제 조건을 노사민정협의회가 제안한 것”이라며 “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측과 양 노조 측은 최선을 다해 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 노사민정협의회에는 복기왕 아산시장, 안경진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장, 강흥진 한국노총 아산지부 의장, 김영애 아산시의원, 현인배 아산시의원, 김용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 하재룡 선문대 교수, 우삼열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소장, 윤권종 천안아산 경실련 정책위원장, 나윤수 충청남도경제진흥원, 임창빈 아산시 경제환경국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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