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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교통대란은 막았다...도내 버스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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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교통대란은 막았다...도내 버스 정상 운행
  • 제주포커스
  • 승인 2012.11.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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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버스업계 "가능한 도민의 발 묶어선 안된다" 공감, 본회의 처리 지켜보기로
전국 버스업계가 22일 0시부터 시내외 버스 운행을 중단키로 했지만 제주지역에서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제주지역 버스업계는 21일 오후 10시부터 22일 오전 5시30분까지 노사간 철야 협의 끝에 시외버스 65%(249대중 162대), 시내버스 31%(176대중 54대) 운행 중단키로 결의했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에 제주도가 적극 설득에 나서 일단 모든 노선을 정상 운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전국 버스업계는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법률 개정안' 추진에 반발, 22일 오전 첫 차부터 운행을 중단키로 결정하고 지역별로 운행 중단에 들어갔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역 버스업계가 가능한 도민의 발을 묶는 불편을 끼쳐서는 안된다는 인식에 공감, 국회의 최종 처리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버스 운행 중단에 대비해 배치됐던 전세버스 69대를 복귀하고, 시외버스터미널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22일과 23일 중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처리 결과에 따라 제주지역 버스 운행 중단이 또 다시 예고되고 있다.
 
제주도는 22일 버스운행 전면중단이 취소된 것을 다행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 개정법률안이 처리결과에 따라 버스 운행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도민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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