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기자 = 강원 속초시는 식품사고 근절과 하절기 식중독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체 및 어린이집 등 급식소 43개소, 식품판매업 2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위생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 위생지도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4명의 점검반이 위생점검을 실시하며, 점검사항은 시설 및 환경, 개인위생, 적정원료 사용여부, 식재료 보관관리 등으로 하절기 대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점검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지도를 통해 신속한 개선을 유도하고 관련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식중독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속초요양병원, 늘푸른어린이집 등 관내 집단급식소 9개소에 식중독 지수 알림 전광판을 배부한바 있다.
식중독 지수 알림 전광판은 급식시설의 온도 및 습도에 따라 자동으로 식중독 지수를 산정하며 산정된 지수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으로 전광판에 표시돼 조리 종사자들이 식중독 발생의 위험을 인지하고 음식물 취급 과정에서 적절한 방지대책을 마련해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예방활동 강화로 식중독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여 식중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