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KTX 신경주역사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22일 도·시의원, 월성원전 및 신경주역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건천읍 풍물단의 신명나는 지신밟기 행사가 실시되었으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에 이어 테이프 컷팅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주차장 조성목적은 신경주역 앞의 고질적 악취의 원인인 돈사를 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활용해 KTX 신경주역사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은 주차장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본 주차장 조성공사는 총 9개월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원전지원금 2억원과 시비 3억원을 합한 총 5억원의 시설비를 투자해 4,650㎡의 부지에 146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KTX 신경주역사 광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데크를 설치했으며, 경주시 공영주차장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번호자동인식 시스템을 갖춘 주차 관제센터가 설치되어 이용이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
 
시민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코자 위탁 관리되는 이 주차장은 지난 16일 위탁관리자와 계약을 완료하고, 약 2주간의 시험가동 및 최종점검을 거친 후, 12월 1일부터 일반이용객에게 전면 개방하게 된다.
 
주차장 이용은 1년 365일 24시간 가능하며, 주차요금은 10분 이내 무료, 30분당 500원이나, 일(24시간 이내) 최대요금은 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