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임식 앞둔 기자회견... 시민과 당원에 감사인사 전해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새누리당 대전시당 이영규 위원장은 29일 이임식을 앞두고 그동안 직책을 수행하도록 도와준 당원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내년 총선준비에 매진할 것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 “그동안 국회의원 선거를 세 번 경험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시당위원장을 맡아보니 대전시 전체를 생각하지 못하고 너무 지역구에만 연연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 뒤 “내년 총선에서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지역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 보다 큰 틀에서 고민하겠다” 전했다.
그는 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당내 계파문제와 관련 “나는 과거 친박이라는 멍애를 쓰고 지옥까지 갔다왔다고 할 정도의 정치적 고난을 겪었다”며 “지금도 여전히 친박·비박을 이야기되고 있는데 바람직한 정치문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보스정치·계파활동은 사라져야 하고, 공천도 계파를 떠나 국민의 뜻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7월 초 신임 시당위원장이 선출되면 중순쯤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임 시당위원장에는 이변이 없는 한 합의된 정용기 국회의원(대덕구)이 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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