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광양시, 선제적 택지개발로 광양만권 중심도시, 30만 자족도시 기틀 마련
상태바
광양시, 선제적 택지개발로 광양만권 중심도시, 30만 자족도시 기틀 마련
  • 강종모
  • 승인 2015.07.01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정현복 광양시장 취임 이후, 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 세풍산단 건설 등에 따른 인구유입 증가에 대비, 안정적인 택지공급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7개 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영개발

광양시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3개 지구, 18만3000㎡ 규모에 8856세대, 2만3914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마동 와우마을 일원 63만7000㎡의 택지를 개발하는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5월 23일 토목공사에 착공해 그동안 지장물 철거, 폐기물처리 등을 완료하고 현재 본격적인 공사추진을 위한 연약지반 개량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광영동과 옥곡면 신금리 의암마을 54만6000㎡의 택지를 개발하는 ‘광영ㆍ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4월20일 토목공사에 착공해 지장물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기가 끝나는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토공 작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와우지구와 더불어 각종 건설장비와 인력투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황ㆍ도이동 일원 64만7000㎡, 2640세대, 7127명을 수용할 계획인 ‘성황ㆍ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구역지정과 개발계획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 구역지정과 개발계획변경에 대한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득하고 교육, 재해,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다음해 상반기 실시계획인가와 하반기 토목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간개발

한편 민간건설업체에서는 4개 지구 25만9000㎡ 1만7402세대 5만243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 및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광양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민선 6기 대표공약인 광양읍권 발전 5대 핵심사업 중의 하나로 정현복 광양시장은 민선 6기 취임과 동시에 ㈜부영주택 이중근 회장을 전격 면담하여 사업 참여를 확정했다.

지장물조사와 감정평가를 위해 택지조성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토지소유자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사회단체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장물조사와 감정평가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토지소유자들이 대부분 광양읍권에 거주하는 것을 고려해 광양읍사무소에 보상협의 사무소를 개설해 토지소유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으며, 서울ㆍ경기 등 관외 거주자들은 직접 방문해 목성지구 도시개발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협의보상 착수 49일 만인 지난 5월8일 사유토지 목표 대비 102%를 협의 보상 완료했으며,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사유토지 86%의 협의 보상이 완료된 상태이다.

한편 ㈜부영주택에서는 다음해 상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광양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변경,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지정권자인 전남도지사로부터 승인고시가 이루어지면 도시개발사업과 동시에 5000여 세대의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마동 컨테이너 사거리 남서쪽에 ㈜리채에서 추진하는 ‘중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건설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616세대의 분양을 완료하고 오는 201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추진하는 ‘황금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과 ‘황길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조합내부 사정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나 조속한 시일 내 정상추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수년간 공유수면 정산문제로 발목이 잡혀 준공이 지연되고 있던 ‘마동지구 도시개발사업’도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공유수면 정산문제를 마무리 하고 지난 3월30일 최종 준공과 5월13일 환지처분 공고가 이루어져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 됐으며, 현재 개인별 토지등기작업과 청산금 징ㆍ교부가 진행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올해 와우지구에 이어 광영ㆍ의암지구 토목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다음해 성황ㆍ도이지구와 광양읍 목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착공되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양만권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유입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도시정주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개발이익 흡수를 극대화하고 광양만권 중심도시, 3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