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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본동 복합청사 10일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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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본동 복합청사 10일 개청
  • 김재영
  • 승인 2015.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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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오는 10일 행정, 문화, 복지가 결합된 망우본동 복합청사 개청식을 갖고 새로운 모습으로 주민을 맞을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복지·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평생학습관, 영유아 복지시설을 갖춘 망우본동 복합청사를 건립,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문을 여는 복합청사는 1134.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4659㎡ 규모로, 기존 동 청사에서 약 400m 옆으로 옮겨 지어졌다.

층별 시설로는 지하1층~지상2층은 망우본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3~5층은 평생학습관, 6층은 영유아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망우본동 복합청사는 2013년 11월 공사를 시작, 착공 1년 6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기존의 동 청사는 지은 지 26년이 넘어 노후되고 협소한 공간 탓에 그동안 민원 업무나 자치회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청사 건립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층별로 다양한 시설을 갖춘 신청사 건립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교육과 복지까지 한 곳에서 이뤄져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게 됐다.

망우본동 주민센터는 1층에 자리를 잡고 오는 6일부터 주민들에게 행정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건강인마을로서 건강드림센터를 민원실 내에 설치해 주민들에게 건강상담과 영양·비만·운동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1층과 지상2층은 주민들의 취미와 여가선용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다목적실, 체력증진실, 생활체육실, 교양강좌실, 문화강좌실 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노래교실, 풍물, 요가 등 30여개의 자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5층은 중랑구 평생학습관으로 사용된다. 평생학습관에서는 인문학, 컴퓨터, 외국어, 교양강좌 등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특화프로그램이 운영돼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이끌게 된다.

3층에는 망우본동의 공부방인 ‘망우학당’, 2500여권의 도서와 실내놀이시설을 갖춰 성인과 유아들이 함께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키즈카페(작은도서관), 주민들의 학습모임 공간인 세미나실 등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이 주로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6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육아방이 설치돼 가정양육 지원, 보육종사자 교육, 양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육아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복합청사 개청식은 오는 10일 신청사 5층 대강당에서 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나진구 구청장은 “이번에 문을 여는 망우본동 복합청사는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며 “행정서비스는 물론 문화·복지·건강, 평생교육까지 책임지는 주민들의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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