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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전문가 총출동, ‘디스플레이산업 위기극복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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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전문가 총출동, ‘디스플레이산업 위기극복 하자’
  • 최정현
  • 승인 2015.07.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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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 워크숍 개최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디스플레이 총괄 워크숍’ 10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의 디스플레이 산업을 돌아보고 미래 화면표시장치(이하 디스플레이) 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약 500여 명의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제10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숍’을 8일부터 10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연다.

우리 디스플레이산업은 2002년 일본을 넘어선 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이 대규모 투자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일본의 반격, 대만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어 시장 주도권 상실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경쟁국의 추격에 대응해 우리는 투명ㆍ유연성(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타 분야와의 융합기술 개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격차 확대 및 시장 조기선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업에 다가올 위기를 재인식하여 민간이나 정부의 독자적인 대응이 아닌,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한 강력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위크숍에서는 과거-현재-미래의 흐름(트렌드) 공유차원의 기조연설 세션과 현재 위기상황의 해법을 논의하는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 대토론회’ 등 다양한 개막 사전행사를 연다.

특히,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기, 그 해법은?’이라는 부제로 열린 대토론회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우리가 걸어온 ‘추격’과 ‘선도’의 역사를 돌아봄과 동시에, 현재 직면한 ‘위기’를 인지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또 행사의 개막식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연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성과 우수자에게 포상을 한다.

워크숍 2~3일차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국책사업들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연구자간 정보공유와 기술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신시장 창출형 미래선도기술개발, 핵심소재ㆍ부품ㆍ장비개발 및 감성터치 개발과 관련된 총 49개 과제의 기술개발 현황발표 및 성과전시도 이뤄진다.

올해 신규로 정부와 산업계가 공동 투자한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추진현황 발표를 통해 선순환적인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ㆍ관ㆍ학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워크숍 개최를 통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간 상생ㆍ소통의 장을 마련해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이 직면한 위기상황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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