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는 화재취약지역인 성생공단(화도읍 녹촌리 494 일원)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소화기 집중보관함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 내에는 노후화 된 건물에 영세 가구공장 등이 밀집하여 화재 시 급격한 연소확대와 인명피해가 우려되었으며, 화재피해를 저감시키고자 남양주시와 함께 소화기 집중보관함 20개와 소화기 120개를 추가 배치했다.
성생공단 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소화기 집중보관함은 소화기가 6개씩 비치되어 있으며, 화재 등 비상시에 119로 신고하면 즉시 출동과 동시에 비밀번호를 알려줌으로 초기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성생공단은 소방차량 진입로가 매우 협소하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 소방활동이 지체 될 요인이 많은 곳이다."며, "소화기 집중보관함 설치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가 저감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생공단 안전대책은 금년 3월부터 지속 추진중이며 ▲소화기 집중보관함 설치(총 보관함 25개, 소화기 150개 설치상태) ▲기동순찰 확행 ▲주요지점 화재예방 플래카드 게첨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공단 배치도 등 현황 정비 ▲외국인근로자 소방안전교육 등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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