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9일 학생교육문화원에서 도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및 교육지원청 학교평가 담당자 360명을 대상으로 학교평가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에 따라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학교평가를 외부 방문평가에서 학교자체평가로 전환했다.
학교평가 담당자 연수는 2015년부터 달라지는 학교평가의 방향과 학교자체평가 절차 및 평가지표 해설에 이어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바뀐 학교자체평가는 단위학교의 교육목표 달성도 확인을 통한 교육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그해의 교육활동에 대해 학교 구성원 전체가 자체 진단하고 교육력을 분석해 우수한 점은 더욱 활성화하고 부족한 점은 다음해 교육과정 운영에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학교자체평가 결과는 2016년 2월 학교 홈페이지와 정보공시를 통해 공개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자체평가가 학교에게 자율성을 주어 기쁘기는 하지만 평가에 대한 책임 또한 느껴진다”며 “교직원, 학부모 교육 등을 통해 학교자체평가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최선을 다해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자율평가 비중을 확대해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배움 중심의 수업을 실현하는 모든 과정을 자체 진단하고 스스로 개선책을 강구하며 함께 책임지는 학교공동체의 발전적인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