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홀로 사시는 남성노인 11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개월간 여성문화회관에서 생활요리 교육을 8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 교육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음식조리가 어려운 남성노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건강한 식단 제공을 통해 노인들의 노후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첫 요리강좌는 제육된장구이, 들깨부추무침 등 각종 소스에 대한 요리법을 제공했다.
또한 여름 건강 보양식인 삼계탕, 초간단 김치찌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노인들은 “생애 처음으로 요리를 배워본다”며 “조리한 음식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김청수 순천시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계장은 “요리에 취약한 남성노인을 대상으로 한 시범 강좌가 마무리 되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호응이 좋을 경우 다음해에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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