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면 약목리, 초강리 일원 농경지 침수 걱정 끝... 배수펌프장 준공
[충북=동양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 침수피해를 겪었던 심천면 약목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44억여원을 들여 심천면 초강리 1039-39번지 일원에 배수펌프장, 배수로, 배수문 등을 설치해 인근 농경지의 상습 침수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약목배수펌프장은 1812㎡ 부지에 초당 6t의 배수능력을 갖춘 120kw급 펌프 2대와 37kw급 1대를 갖췄으며, 배수로 0.7km, 배수문 4련을 갖췄다.
군은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와 지난 2013년 위·수탁 계약, 주민 설명회,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착공했으며, 지난 4월 준공됐다.
군 관계자는 “태풍 등 집중호우 공사기간을 단축한 결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가량 앞당겨 조기 완공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배수개선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