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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관람객 예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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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관람객 예년 수준 회복
  • 오효진
  • 승인 2015.07.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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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영향에서 벗어나 1일 평균 관람객 2천여 명 넘어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여파로 인해 급감했던 청남대 관람객 수가 7월 둘째 주말을 기점으로 다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6월 둘째 주에 1만2492명(1일 평균 2082명)을 기록했던 청남대 관람객은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여파로 같은 달 셋째 주에는 3971명(1일 평균 661명)까지 떨어지면서 무려 69%나 급감했다.

또 지난 3개월간 1만여 명이 넘게 오던 중국인 관람객도 6월 중순이후에는 단 1명도 방문하지 않는 등 관광은 물론 항공, 병원, 판매업계까지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 메르스 발병 확산이 줄어들면서 청남대를 찾는 관람객 수도 차츰 증가 추세로 돌아서, 7월 둘째 주에는 메르스 발병 초기 이전 수준인 1만2327명(1일 평균 2054명)을 기록하며 장마와 무더위로 인한 계절적 비수기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청남대를 찾고 있다.

특히 2013년도에 83만5000명, 2014년도는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82만6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청남대는 올해 대통령 기념관 준공, 역대대통령 동상 설치, 역사기록화 제작 등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올해에는 무난히 85만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역대 대통령휘호 전시와 가을 국화축제 개최 등 대통령 테마 행사와 각종 이벤트 등이 연이어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청남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윤목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를 찾는 모든 관람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방문객이 선호하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발굴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찾는 대통령 테마파크로 가꿔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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