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군 농협은 23일 중복을 맞아 조합원의 건강과 마을 화합을 위한 중복 맞이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군 농협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조합원님의 건강을 기원하고 한마음 마을잔치를 열어 91개 전체 영농회를 대상으로 닭 백숙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배기섭 조합장은 “농협에서 백숙재료 전체를 공급하면 부녀회장과 회원 영농회 담당직원의 협조로 마을회관에서 백숙을 끓여 조합원과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복달임 행사를 하고 있다”며 “농협의 작은 정성으로 마을전체의 화합에는 큰 의미가 있으나 백숙을 준비하는 부녀회원들이 너무 고생한 것 같아 한편으로는 미안하다”고 말했다.
군 농협 관계자는 “백숙을 준비하는 부녀회원들이 복더위로 어려움이 있지만 조합원 및 어르신들의 기력회복도 도와드리고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마을 전체 화합을 도모하는 미풍양속으로 모두 다 만족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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