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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번 달 2차 ‘현장행정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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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번 달 2차 ‘현장행정의 날’ 운영
  • 강종모
  • 승인 2015.07.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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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참여행정 구현과 시민의 삶과 직접 연관이 있는 현장을 시장이 직접 방문해 시민과 소통하고, 협치(거버넌스)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현장행정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에 열린 이번 달 중 두 번째 현장행정의 날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지역 주요 민원발생 현장과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진행상황 점검과 추진상의 문제점ㆍ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보완점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율촌 1산단, 행정ㆍ교통ㆍ편의시설 지원 절실

율촌 1산단은 지난 1994년 여수시 율촌면, 순천시 해룡면, 광양시 해면 일대 바다 917만 1000㎡를 매립해 조성됐지만, 첫 삽을 뜬지 20년이 넘도록 행정구역을 조정하지 못해 입주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 입주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소득세를 3개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방과 치안 노사분쟁 등 각종 돌발 상황에서도 행정기관과 경찰 소방서 사이에 관할 문제가 끊이질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율촌산단협의회는 율촌산업단지 내 지원사업소 설치, 행정구역 일원화, 출ㆍ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노선 확대, 교통 사각지대 신호등 설치, 화물주차장 확보 등 총 5가지 주요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건의했다.

현장을 둘러본 정현복 광양시장은 “율촌 1산단의 이 같은 문제점들은 입주기업들의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어렵게 전남에 둥지를 튼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우리 시가 단독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행정지원 할 수 있도록 하고 3개 시 공조가 필요한 경우 광양ㆍ순천ㆍ여수시 행정협의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읍 동ㆍ서천 둘레꽃길 조성사업 현장점검

광양시는 정원같은 도시를 만들어 산업도시에서 힐링도시로 이미지를 변모해 나가기 위해 직영ㆍ용역추진을 망라하고 동ㆍ서천 일대에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2년간 추진되는 동ㆍ서천 꽃길 조성에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길이8.2㎞의 구간과 법면 3만7322㎡에 생태하천에 걸맞은 둘레 꽃길과 계절별 테마화단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망대와 포토존, 벤치 등을 설치해 새로운 힐링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부서의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정현복 광양시장은 “모든 사업은 시작만큼이나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며 “식재 후에는 일자리 사업 및 공공근로사업 인력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잘 해 나가고 동ㆍ서천 둘레길과 꽃동산을 조성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화사한 꽃과 함께 하도록 행복감이 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이 밖에도 ▲광양읍 계곡 전원마을 진입도로 확ㆍ포장공사 사업현장 ▲옥룡 왕금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 현장 ▲국도2호선 녹지형 중앙분리대 설치사업 현장 ▲중마금호 해상공원 조성사업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며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를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한편 정현복 광양시장은 취임 이래 줄곧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시정 철학에 따라 이번 달부터 현장행정의 날을 당초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ㆍ강화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발로 뛰며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시정을 펼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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