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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시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장애아동주간보호센터에서는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진짜 나 찾기’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 4회기를 진행했다.
30일 복지관에 따르면 자녀양육으로 정작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어머니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은 ‘진짜 나 자신’을 찾고자 미술을 매개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엄마’가 아닌 ‘나’의 이름을 도화지에 쓰고 다양한 미술도구를 이용해 작품을 완성해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은 작품 속에 담긴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집단 내의 역동을 통해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은미(가명) 어머니는 “신선한 프로그램을 통해 잊혀졌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라며 소감을 표현했다.
‘진짜 나 찾기’ 집단 미술 프로그램은 11월 한 달 간 총 4회기가 진행, 추후에도 삼전복지관 장애아동주간보호센터는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들의 마음을 보듬는 심리·정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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