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후원자 찾아 부족금 150여만원 채워..... 5천원 점심 가능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 동구 성남동주민센터는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비 지원 단가를 현행 1식 3500원에서 5000원으로 끌어올리는 결실을 맺었다. 주민센터는 모자라는 1식 1500원을 후원을 통해 해결했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장석 성남동장은 이달 초 여름방학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고는 3500원으로는 아동들이 점심값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평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왔던 성남나누미(위원장 이양규), 금강반야원(주지 성재 철환 스님), 제자들교회(담임목사 김동현) 등의 3개 후원자들을 찾았다.
장 동장은 이들 후원자들에게 현 상황을 설명하고 후원에 동참한다는 수락을 받아냈다. 이번 여름방학 후원금은 모두 150여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 후원금은 오는 겨울방학에도 지속한다는 약속도 받은 상태다.
장석 성남동장은 “해마다 치솟는 물가와 비교해보면 아동급식비는 그대로 머물러, 성장기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질에 관해서는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며 “주민센터 직원들의 노력과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사랑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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