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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내일배움카드제 응모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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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내일배움카드제 응모작 선정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11.3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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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21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한 ‘고마워요! 내일배움카드제 취업성공 수기공모전’ 입상작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20편이 접수되었으며 치열한 심사 끝에 20편을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20대 청년, 결혼·육아로 직장을 접었다가 재취업한 주부, ‘권고사직’이라는 절망 끝에서 제2의 인생을 찾은 중·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연들이 담겨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00씨(41)는 10년 동안 몸담았던 ‘경영관리’ 업무에서 “IT 초급개발자”로 변신했다.

탈북자로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00(33세)씨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뭔가를 해야 하며, 작은 배움을 통해서 꿈을 구체화시켜 취업에 성공했다.

2007년 탈북한 강00(40)씨는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사무 자동화 등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 성공, 산업재해로 직장을 그만 둔 박00씨(30)는 싱글맘이라는 편견과 경력 부족을 내일배움카드제로 해결, 세무회계 사무소에 취업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정00(24세)씨는 팔이 저리고 손목 인대가 늘어나 병원신세까지 져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해, 고액이라 엄두도 못내던 자격증을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취득하고 영어통역안내원으로 꿈을 이뤘다.

이00씨(27)는 여행사 취업에 꼭 필요한 고액의 전문자격증 취득을 내일배움카드제로 해결, 출산과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었던 정00(32)씨는 자격증 취득을 통해 평소 꿈꿔온 편집디자이너 일을 찾았다.

그밖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일하다 퇴직한 강00씨(62세), 고령자라는 이유로 번번이 취업에서 밀려났지만 컴퓨터자격증 취득 등 끈질긴 도전 끝에 동종 업종의 관리소장으로 당당히 재취업했다.

한창훈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당선작에는 나이·성별·계층을 떠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누구나 취업난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수상작들의 절절한 사연들이 진로 때문에 고민하고 좌절하는 구직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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