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3일 구강관리가 필요한 학령기 아동들의 구강건강 개선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위해 구강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구강지킴이교실은 매주 금요일 오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방문, 동화구연극 ‘호랑이의 치카푸카여행’ 공연과 어린이 구강건강율동 ‘이치카아푸카’ 노래에 맞춰 이닦이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69개소 3785명에게 구강교육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 2번 이상 칫솔질하는 아동이 62.3%로 나타나 지난해 28%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수학교 혜원학교 및 성심학교를 방문하여 장애인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과진료, 잇솔질교육 등 공중보건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팀을 이뤄 주1회이상 방문해 구강검진 및 교육, 예방사업 등 주기적 구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성심학교는 치과의사회와 연계하여 하벨치과 김경환 원장 외 3명이 매주 목요일 방문하여 11월 말 현재 39회 224명에게 치과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이밖에도 보건소에서는 다문화가정, 드림스타트 아동 356명에게도 구강검진,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스케일링사업을 제공하였으며, 관내 경로당 75개소를 순회하여 틀니세척, 의치관리방법 등을 교육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평생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