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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청주시장, 시민에게 머리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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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청주시장, 시민에게 머리숙여 사과
  • 노승일
  • 승인 2015.08.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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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전문가로 구성해 사고 원인을 찾고 책임질 공무원은 엄중 문책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은 4일 오후 2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일부지역 수돗물 단수에 대한 상황분석과 재난차원에서 시민홍보 안내 부

족 등 여러가지 미흡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해 아직 모르고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원인규명에 대해 수도 전문가로 구성해 사고 원인을 찾고 책임질 공무원은 엄중 문책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승훈 시장은 "앞으로 재난시 시민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지휘체계의 단일화, 안내시스템 등 시민중심으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수돗물 단수 사고는 상수도사업본부가 노후된 정수장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중에 지북정수장으로 연결된 기존의 800mm와 900mm 도수관로를 통합정수장으로의 변경작업 공사 과정에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시는 이 작업을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동안 시민의 불편없이 무단수로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800mm 작업완료 후 통수하는 과정에서 이음부가 파손되었고 보수 한 후에 통수시 이음부가 재차 파손되어 4일 오전까지 일부지역에 물 공급이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금천동, 용암동, 용정동, 용담동, 탑대성동, 수동, 영운동, 내덕동 율량동 주중동 오근장동 일부지역이 단수되어 주민들은 4일간 생활용수 공급이 안돼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겪었다.

이승훈 시장은 "통합정수장으로 보내는 것을 두관을 하나로 합쳐 작업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압력으로 인해 터진 것이고 경비절감 차원에서 설계를 한 것인데 이에 따른 원인 규명을 해서 두개를 붙이는 설계를 중단하고 따로따로 할지 원인 분석해 처리 하겠다"며 "금천배수지 가압시설비는 대략 10억 정도 예산 소요되는데 예산을 확보해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훈 시장은 이번 수돗물 단수 피해 주민에게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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