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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예산·정책, 대전 적극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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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예산·정책, 대전 적극지원”
  • 강일
  • 승인 2015.08.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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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새정련, 5일 내년 예산정책협의회... “권 시장에 힘 실어주러 왔다”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대전시청에서 내년도 예산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논의를 앞두고 당 소속 지자체의 예산소요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첫 방문지로 대전을 선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안민석 국회예결위원회 간사, 박병석·이상민·박범계 국회의원, 강래구·이서령·박영순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에서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인식 시의회 의장, 백춘희 정무부시장과 본청 실·국장급 간부 등이 자리했다.

시는 협의회에서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서대전역 KTX 호남연장과 직선화 ▲DCC 다목적전시장 건립 ▲대전의료원 건립 등의 지역 현안사업을 보고했다.

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100억원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건립 57억원 ▲대전디자인센터 건립 50억원 ▲과학벨트 거점지구 진입도로 건설 12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건설 200억원 등의 2016년 국비지원 등을 건의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 “20년을 맞은 지방자치가 덩어리는 커졌지만 가용재원이 해마다 줄어 지방재정은 매우 어렵다”면서 “새정치연합의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대전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며 당에서 앞장서 지방재정 확보에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새정치연합 인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첫 예산정책협의회 장소로 대전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권 시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기념촬영에서 “대전광역시 파이팅! 권선택 시장 화이팅!”을 연호하기도 했다.

문 대표는 “권 시장이 야당시장으로서 고초를 겪고 있다. 권 시장이 대전시민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뒷받침하는 게 우리당의 역할”이라면서 “이 자리가 대전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충청권광역철도, 대전도시철도 2호선, 서대전역 KTX 호남연장, DCC 다목적전시장, 대전의료원 건립 등 대전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이 대전을 선택하는데 고민과 이유가 있었다”며 “10수년전만 해도 이런 글을 쓸 수 없었는데 회의장에 걸린 ‘대전시-새정치민주연합 예산정책협의회’란 문구만 봐도 가슴이 뛴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윤봉길·유관순·신채호 선생같은 항일운동가들이 모두 대전충청출신일만큼 우리 정치에서도 대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시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치와 복지를 실현하는 지방정부의 모습을 대전시를 통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과 안민석 국회예결위원회 간사는 좀 더 적극적으로 권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첫 방문지로 대전을 선택했음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권 시장이 민주진보진영에서 최초로 시장에 당선돼 대전은 새정치연합에서 중요한 곳”이라며 “정책과 예산 면에서 대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간사는 “대전을 예산정책협의회 첫 지자체로 꼽은 이유는 권 시장에게 힘 실어주기 위해서”라면서 “예산도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대전시-새정치민주연합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6일 충남, 7일 춘천 등을 잇달아 방문해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예산정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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