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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상·하수도 분야 56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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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상·하수도 분야 5600억원 투입
  • 김종오 기자
  • 승인 2012.12.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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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내년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건강한 수생태 보전을 위한 환경기초 시설 확충 등 상·하수도 분야에 5663억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물소외 계층 및 서민층에 대한 물복지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도의 주요 사업 내역을 살펴보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103개 지구에 969억 원, 농어촌지역 마을상수도등 시설개량 121개소에 130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178개소에 3486억 원, 가축분뇨공공시설 설치사업 9개소에 620억 원, 생태하천조성 사업 19개 하천에 319억 원,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에 8억 원, 비점오염저감사업 10개소에 131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내년도 상·하수도분야 역점 추진사업으로 물 소외 계층을 위해 소규모수도시설에 멤브레인 고도정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지금까지 단순 염소 소독만으로 먹는 물을 공급받았던 농촌주민들에게 정수처리 과정을 거쳐 한외여과(UF), 역삼투압(RO) 방식 등 멤브레인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중에서 최근 3년간 먹는 물 기준 초과지역 13개소에 우선적으로 멤브레인 정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미래 물부족을 대비, 버려지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공업용수 등 수자원으로 재활용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와 구미시 하수처리장에 오는 2016년까지 총 2662억 원을 투자해 포스코 및 구미 국가 산업단지에 각각 10만㎥/일을 공업용수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상수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하여 상·하수도분야에 GIS시스템을 설치한다.
또한 도내 4500개소의 취·정수장, 환경기초시설, 상수원보호구역, 수계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설치, 잦은 수질오염사고 등에 능동적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민인기 물산업과장은 "소외계층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 특별교부세 7만5200만원을 지원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이달 중 수도계량기 2만3000개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에도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보된 풍부한 수자원을 청정 그대로 관리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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