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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동 주민센터 등 무더위심터 90개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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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동 주민센터 등 무더위심터 90개소 확보
  • 김재영
  • 승인 2015.08.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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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관악구는 폭염에 대비해 독거 어르신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만1000여명으로 이 중 1만3000여명은 독거노인이다.

거주지의 냉방시설 등이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적정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구는 지난 6월을 시작으로 9월까지 4개월간을 특별보호기간으로 정했다.

먼저, 구는 폭염 정보 등을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노인돌봄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복지관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노인돌보미, 각 동 주민센터 통·반장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재난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재난도우미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발생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냉방시설을 갖춘 ‘무더위심터’를 운영한다.

구는 2012년부터 폭염을 대비해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을 무더위심터로 지정ㆍ운영해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접근이 쉬운 90개소를 지정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그리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21동 주민센터와 보라매경로당, 신사경로당 등 21개 총 42개 무더위쉼터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폭염 대비책을 철저히 운영해 더위에 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특히, 무더위쉼터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부담 없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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