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SNS 홍보기자단을 활용해 군민과의 소통 가교역할을 통해 실시간 군정 소식을 전파해 군민들의 피부에 체감하는 공감행정을 펼쳐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고흥문화회관 전산실에서 홍보기자단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SNS 홍보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어 보다 빠르고 친근한 군정 소식 전달과 다양한 의견 교환 등을 서비스할 목적으로 홍보기자단 전용 사이트가 구축 개설돼 사이트 이용방법 전산교육 및 운영 활성화 방안 논의 차원에서 올해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고 고흥군은 설명했다.
고흥군에서 개설한 전용사이트는 사용자 중심의 UI 구성으로 웹 표준화 및 웹 접근성을 준수해 멀티브라우저 접근과 편의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구현한 홈페이지, 모바일 웹, 통합 콘텐츠관리시스템 구축 및 SNS 연계 처리, 홍보기자단 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SNS 홍보기자단 전용 사이트(sns.goheung.go.kr)은 군정 전반에 관한 홍보와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 농ㆍ수ㆍ특산품 등을 소개함은 물론, 군민을 비롯한 네티즌과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친밀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 발족된 SNS 홍보기자단은 그동안 각자의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고흥 문화관광, 맛집, 먹거리, 농ㆍ어업 및 군정소식 분야, 지역의 숨은 이야기, 소소한 일상 등 현재까지 총 257건에 대한 글을 게시해 군민들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 내용은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개인 SNS 계정은 물론, 고흥군이 구축 개설한 SNS 홍보기자단 전용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SNS 사용자들에게 전파하게 된다.
특히 고흥군은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 제고 및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스마트한 행정을 위해 SNS 홍보기자단과 공무원과의 소셜미디어 친구 맺기 (좋아요, 팔로우 등)를 추진 운영 하고 연차적으로 군민들의 이야기를 담아 함께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러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군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은 물론 군민과의 군정소통 채널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흥군 SNS 홍보기자단 활동에 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5월 고흥군 소셜미디어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홍보기자단 활동기사에 대한 월 5건의 범위 내에서 기사 1건당 1만원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매분기별 1회 발행된 고흥군민광장 소식지에 우수기사 자료를 게재해 기자단들의 자부심과 열정적인 취재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