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기관사는 지난 1일 오후 4시 12분께 2호선 문양역에서 영남대 방면으로 가는 제2183열차 운행 중 이곡역을 지나면서 40만km 운전무사고를 기록했다.
지하철은 정차역이 많아 일반 열차에 비해 평균속도가 낮은 전동차로 40만km를 무사고 달성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전기술과 사고시 대처능력 습득에 부단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최 기관사는 1997년 공채기관사로 입사하면서 승무업무를 시작해 1호선 개통, 2호선 개통 등 대구도시철도의 역사와 같이 열차운행을 해오고 있으며 15년 만에 40만km 운전 무사고를 달성했다.
최 기관사는 "지난 15년 동안 막중한 책임감으로 운행한 덕분에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5년 동안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열차를 운행해온 최 기관사에게 표창과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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