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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연안바다목장화 사업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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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연안바다목장화 사업 대상지 선정
  • 김종오 기자
  • 승인 2012.12.04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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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내년 연안바다목장화 사업 대상지로 울릉군 북면 현포리 해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연안바다목장화 선정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1차 발표, 2차 울릉해역 현지실사를 거쳐 3차 최종 발표 후 심의위원회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청정해역의 이점을 살린 짜임새 있는 기본계획으로 적극 유치한 점, 지자체, 지역민들의 강력한 추진 의지에 힘입은 의견을 통합한 점, 도서지역의 균형 개발을 비롯한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 등 전략적 접근 등이 최종 선정됐다.
 
연안바다 목장화 사업은 정부가 연안해역에 수산동식물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자원회복을 목표로 지난 2008년 국정과제로 보고한 이후 올해까지 전국 20개소 연안해역에 걸쳐 1차적으로 조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50개소로 확대하는 전 연안해역을 자원화하는 시책사업이다.
 
1개소 당 사업비 50억 원을 5개년 간 지원하는 연차적 사업으로 국비 50%와 지방비 50%로 연안바다목장화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울릉군이 조성하는 해역은 북면 현포리 연안일대 지난 2010년 7월부터 연구용역을 착수, 사이드스캔소나에 의한 지형정보를 영상화하고 다중빔 음향측심, 현지 어업실태, 과학잠수에 의한 수산 동식물 분포를 파악, 현지어업인 의견 등을 반영해 지난해 8월 완료 후 1, 2, 3차에 걸쳐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250억 원의 사업비로 연안 5개시·군에 걸쳐 시행 중에 있으며 지난 2010년도 영덕군을 시작으로 지난해 경주시, 올해 포항시가 선정됐다.
 
최 웅 농수산국장은 "연안어장의 생산성을 높여 어업인 소득을 증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어업육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어촌 체험·관광 및 해양레저 시설로 낙후된 어촌관광 활성화를 실현해 물반 고기 반의 녹색섬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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