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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세계 대학 최초 ‘세계 100대 혁신우수기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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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세계 대학 최초 ‘세계 100대 혁신우수기관’선정
  • 김종오 기자
  • 승인 2012.12.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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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은 세계 대학 최초로 톰슨로이터사가 발표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기관(2012 Thomson Reuters Top 100 Global Innovators)’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다국적 정보서비스회사 톰슨로이터사는 이날 오후 ‘세계 100대 혁신 우수기관’ 특별 리포트를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해 소속 국가는 물론 세계 경제에 이바지한 기관 또는 기업 100개를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포스텍을 비롯 KAIST,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총 7개 기관과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 2011년 시작된 ‘Top 100 Global Innvators’는 기술 혁신의 주요 지표인 특허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Volume(총 특허 출원수)과 Success(특허 등록 성공률), Global(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접근성), Influence (특허 포트폴리오의 인용도) 등 특허의 영향력을 평가할 수 있는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한다.
 
지난 2011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LS산전, 제일모직 등 국내 기업과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 등 기업만이 선정됐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포스텍과 KAIST가 세계 대학들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스텍은 개교 이래 2011년까지 4213건의 특허 출원(국내 2649, 국외 1564건)과 2016건의 특허 등록(국내 1577, 국외 439건)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1년 한 해만 기술이전 수입으로 18억을 올리는 등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끊임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영국 더타임즈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기술이전실적 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대학이 보유한 기술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 톰슨 로이터 IP 솔루션 사장은 “한국의 학술 기관들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포함된 사실은 기업의 혁신성에 있어 정부의 역할 뿐 아니라 기업과 학계의 장기적인 협력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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