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는 농식품의 중화권 및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360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15일 열린 이번 박람회는 26회 차를 맞아 전세계 25개국 1180여 사가 참여했다.
도에서는 경북통상(과일) 진현식품(김) 초록원(유자차) KC맛있는푸드(떡볶이) 모아(김치,나물) 한국맥꾸룸(소스, 장류) 제이엘(오미자청) 구암농산(막걸리) 영덕농수산(게살제품) 울릉참섬지기(명이나물) 등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도에 따르면 복숭아의 경우 맛과 품질이 뛰어나 판매요청이 쇄도했다. 또 과자처럼 즐기는 스넥김, 컵스타일의 떡볶이, 게간장·게살통조림, 불고기 소스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경북도 최영숙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는 업체들이 세계 식품 흐름, 새로운 아이디어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세계시장에 내놓을 유망제품들이 많이 발굴·수출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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