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제1회 고시촌 단편 영화제’ 열어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나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1회 고시촌 단편 영화제’를 22~23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시촌 단편 영화제’는 대학동 등 고시촌을 지식문화 마을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관람하는 영화제가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영화제다.
먼저, 메인무대인 관악청소년회관에서 개막작과 수상작, 초청작품 등을 상영할 예정이며,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뮤지션들의 축하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또 최종 수상작 대상과 우수작 등 11편은 23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50여 편의 영화는 섹션별로 나눠 고시촌 지역의 커피숍과 식당 등에서 상영된다.
고시촌 단편 영화제 조직위원회 허경진 감독은 “보통 지역형 영화제라고 하면 50여 편 내외 영화가 출품되는데,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고시촌 영화제’에 103편이나 출품돼 영화인들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볼 수 있는 단편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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