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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인구늘리기 중점과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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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인구늘리기 중점과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 강종모
  • 승인 2015.08.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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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의 성장동력인 인구 적정수를 확보해 살고 싶은 지역, 행복한 보성 만들기 일환으로 ‘올해 인구늘리기 중점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군의 인구감소 해소를 위해 읍‧면별로 발굴한 중점과제에 대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보고해 인구 5만명을 회복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성군 인구는 지난 1966년 말 18만1234명을 최고 정점으로 1991년 10만명 선, 2009년 5만명 선이 붕괴돼 지난해 말에는 4만5882명을 기록했다.

인구 감소의 주요 요인은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대도시 전출, 농촌고령화, 출산율 저하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인구5만 회복운동을 위해 ▲귀농‧귀촌 유치 전개 ▲출산장려 ▲교육기반 확충 ▲투자유치 활성화 ▲전입자 정착 지원 등의 역점시책을 차질 없이 실천하기 위해 인구증가의 필요성과 군 지원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유관기관 ‘내직장 주소갖기’ 동참을 호소하는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추진한다.

또한 보성군 내에 중‧고교를 다니면서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관외 학생 전입유도를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젊은 층의 전출에 따른 인구감소와 고령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구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군의 최대 현안과제인 인구문제에 좋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인구가 곧 지역의 경쟁력이며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굳은 신념으로 모든 군정의 목표를 인구증가 시책에 두고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보성군 인구늘리기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해 전입자 장려금을 지급하고, 인구증가 추진상황 보고회 정례화, 유관기관 임직원 보성군 주소 갖기 운동 및 서한문 발송, 대군민 홍보 강화 등 인구증가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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