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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도심 시가지 전신주, 50년 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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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도심 시가지 전신주, 50년 만에 철거
  • 남광현
  • 승인 2015.08.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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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1월초 지중화사업 완료 목표…보행자 안전확보, 상권 활성화 기대

[서산=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1970년대 전·후반 충남 서산시 중심시가지 전기 공급을 위해 설치된 전봇대가 50여년 만에 철거될 전망이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 중앙로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한전 지중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 대전충남지역본부와 6개 이동통신사가 맡아 추진하는 지중화 사업 구간은 모두 4개 노선(길이 1.7㎞)으로 이곳에 설치된 전기·통신주만 90여개에 이른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주 관로공사와 개별 건물에 전기와 통신선로를 연결하는 작업을 10월까지 마무리 한 뒤 오는 11월초 전신주 62개, 통신주 30개를 철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심시가지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앞 중앙로(1호 광장~삼일상가 사거리, 800m)의 보도 판석포장과 차로 차선도색을 마쳤다.

8월말까지는 시장1로(200m)에 대한 판석포장을 마무리하고, 번화1, 2로(750m)에 대한 보도정비도 10월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시는 사업 마지막 단계인 한전 지중화 사업이 끝나면 보행자 안전과 도심 미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동부시장 연계된 도심상권의 활성화 효과도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창영 도로과장은 “오는 11월초 전신주와 통신주 철거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시민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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