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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종로-흥인지문 교차로 신호등 위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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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종로-흥인지문 교차로 신호등 위치 조정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2.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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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세종로사거리~흥인지문(2.8km) 8개 교차로에 ‘전방신호등’ 설치를 완료,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세종로사거리~흥인지문 구간에 설치되어 있던 교차로 건너편 신호등은 소등, 전방에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

꺼진 교차로 건너편 신호등에는 ‘시험운영 중’이라는 가림막을 걸어 운전자 혼란을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각 방향별로 신호등을 1대 씩만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교차로 너비와 크기 등을 고려해 부득이한 경우에는 교차로 건너편 신호등을 동시에 운영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세종로사거리’의 경우 교차로가 너무 크다보니 차량이 중간에 정지하게 되면 주변 차량 흐름에 지장을 주거나 위험할 수 있어 전방신호등과 교차로 건너편 신호등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전방신호등 시범운영을 2월 말까지 우선 시범운영하기로 하고 운영 현황을 계속 모니터링,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교차로 건너편 신호등의 존치 또는 제거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말까지 도로표지전광판(VMS), 서울시 SNS, tbs교통방송 등을 통해 세종로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의 전방신호등 시범운영을 알리기 위한 홍보도 병행한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종로는 도심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도로인 만큼 교차로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신호등 위치를 조정 및 검토하다보니 당초 일정보다 다소 늦어진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방신호등 설치를 계기로 정지선 준수가 생활 속 습관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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