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기자 =경남 진주시는 시 재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시의 살림살이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2014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용결과를 3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2014년도 결산 결과를 토대로 지난 27일 개최된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된 이번 재정공시는 공통공시(54개)와 특수공시(11건)를 나눠서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살림규모, 지방채무, 채권현황,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지방 보조금 현황 등 진주시의 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2015년 재정공시 결과 2014년 살림규모는 1조 3,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9억원이 증가했으며, 동종 자치단체(인구50만 미만 60개 시) 평균보다 5,160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시의 2014년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2,584억원이며,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6,255억원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42만원이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진주시의 채무는 1,486억원으로 사봉지방산업단지조성 286억원과 신진주역세권도시개발사업 1,200억원으로 모두 분양수익을 통해 상환 할 수 있는 생산성 부채이다.
시의 2014년도 최종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기준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포함)는 112억원의 흑자로 비교적 재정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진주시의 살림규모는 국·도비 확보와 자체 세수증대, 지출효율화 노력으로 동종 자치단체보다 크고 산단조성 및 역세권개발 추진 등 도시발전과 성장을 고려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숙원사업, 안전관련, 지역전략사업등 주민들의 관심사항을 공시하는 특수 공시 사업으로는 ▲진주대첩기념광장조성 ▲남부산림연구소~망성교 자전거도로 개설 ▲월아산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지수일반산업단지 진입로 확·포장공사 ▲남강와룡지구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대평유지생태하천 조성사업 ▲혁신도시~진주IC간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실크산업혁신센터 건립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등 11개 사업을 선정해 공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http://jinju.go.kr) ‘정보공개 → 재정공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