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8:30 (금)
양평군, 초등학교 '학교구강보건실' 운영 '호응'
상태바
양평군, 초등학교 '학교구강보건실' 운영 '호응'
  • 임성규
  • 승인 2015.09.03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지난 2000년도부터 초등학교 내에 별도공간을 마련해 학교구강보건실과 양치교실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바른 양치 실천을 습관화하도록 유도하고 아동의 구강건강증진을 향상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초등학교 양수초, 옥천초, 강하초, 원덕초 4개교에 학교구강보건실이 설치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주 1회 보건(지)소 치과팀이 학교에 방문해 치과진료를 하는 등 구강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메르스로 주춤했던 프로그램이 개학 후 재개돼 학생과 교사, 학부모님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강보건실이 설치된 학생들은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인 치아 홈 메우기, 불소 도포, 불소 양치를 하고 구강검진 실시 후 학생의 구강상태에 따라서 충치치료(레진)까지 하게 된다.

양치교실이 설치된 다문초, 대아초, 옥천초 3개교는 올바른 칫솔질을 습관화하도록 교육과 반복적인 칫솔질 실습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 영구치 충치경험 치아수가 1.1개로 전국(12세 기준, 2012년 1.8개)에 비해 구강상태가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의 학부모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 치아 상태와 양치 습관이 좋아지고 있다며, 치과 진료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고 있다며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초등학교에 학교구강보건실, 양치교실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예방서비스 위주의 계속구강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바른 양치 실천과 불소용액 양치 등의 구강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해 어린이의 구강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