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7일 새벽 현재 10명 숨지고, 3명 구조, 나머지 8명 실종
[제주=동양뉴스통신] 양희정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7일 낚시어선 돌고래호 (9.77t, 해남선적)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6일부터 7일 새벽시간까지 계속 이어졌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수색에는 해경경비함정 28척과 해군함정 5척, 관공선 2척, 어업지도선 1척, 민간어선 40여 척, 항공기 4대 등이 동원, 조명탄과 해경 경비함정 조명 등을 이용해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 섬은 "상·하 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를 합쳐 42개의 준도로 형성되어있어 계절로 보아 아직은 수온이 높고, 크게 춥지 않아 혹시나 무인도 갯바위에 상륙해 생존돼 있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 민간어선은 전하기도 했다.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이튿날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당시 돌고래호에는 승선이원 21명으로 확인, 이 가운데 7일 오전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 나머지 8명은 실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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