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연태준기자 =강원 태백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황지자유시장을 중심으로 시민의 소비생활 보호를 위해 거래용 저울류 부정사용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상거래에 사용되는 모든 저울로 지난해 정기점검에서 합격한 저울은 가급적 제외하고 위반 사례가 적발된 업소,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 등의 거래가 활발한 유통업소, 정육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계량기 변조와 봉인 상태, 영점조정 상태, 검정 및 정기검사 여부, 비법정 단위로 표시된 계량기 사용 행위 등이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위·변조한 저울을 사용했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은 고발조치를 할 계획이며 정기검사 유효기간 초과 등 단순한 위반사항은 과태료 처분을 해야 하나 고의가 아닌 경우에는 영세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개선 후 사용토록 현지시정으로 계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전 계량기 특별 점검으로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불량 계량기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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