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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의원 "뼈있는 쓴소리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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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의원 "뼈있는 쓴소리 '자평'
  • 조영민
  • 승인 2015.09.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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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원.

[공주=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5분발언 말미에 1년간 의정활동하면서 소회와, 의미심장한 7가지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동료의원을 겨냥한, 하고싶은 쓴소리를 ‘자문자답’ 형식을 빌어 에둘러 표현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공주시의회 본회의석상에서 ‘오토캠핑장과 농‧특산물 판매대 설치’와 관련된 5발언을 이은 뒤, 1분여동안 자신에게 질문을 이어나갔다.

이종운 의원은 “1년여 의정활동을 하면서, 달은 안보고 손 만보는 ‘견지망월’은 안 했는지, ‘언행일치’는 했는지, 위선적인 의정활동은 안 했는지, ‘취중망언’은 안했는지,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요구했는지”라고 물었다.

계속해서 “아주 작은 것을 가지고 과대포장하여 시민들에게 자랑은 안하였는지, 원칙과 양심은 위배되고 주민의 여론에 상반된 박쥐같은 의정행위는 안했는지”라면서 “깊은 성찰을 해보면서, 더욱더 시민의 행복과 시의 발전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권위를 갖고 싶다. 지위와 힘의 권위가 아니라, 시민에게 무한 봉사를 하여 시민이 신뢰하는 권위를 가지고 싶다”면서 “그것이 시민의 행복과 시의 발전이라고 본 의원은 굳은 신념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끝을 맺었다.

‘이 발언이 어떤 의도에서 비롯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이 의원은 “그동안 하고 싶었던 얘기를 한 것이다. 해석하기 나름 아니겠는가”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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