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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부가 쌀가공업체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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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부가 쌀가공업체 집중 육성
  • 김종오 기자
  • 승인 2012.12.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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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저부가 1차생산 중심의 산업에 정체돼 있는 쌀 산업을 1차, 2차, 3차 융·복합화를 통한 고부가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는 발전 잠재력이 우수하고 시장경쟁력을 갖춘 기업형 쌀가공업체를 도내에 보다 많이 유치하고 지역 쌀가공식품 및 전통주 제조업체에 대해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FTA 농산물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쌀가공산업육성지원 사업은 도내 생산 농산물 및 국내산 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쌀가공·전통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가공시설 및 기자재 등 가공식품 생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유일하게 도 자체 재원으로 시행해 올해까지 쌀가공업체 신·증설 및 창업지원 42개소 463억 원, 글로벌 시설현대화에 6개소 28억 원, 총 48개소 491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2008년에서 지난해까지 추진 성과를 보면 38개소의 기업투자 유치, 344명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쌀소비량은 4703t 이상으로 52억 원의 농외 소득을 증대했다.
 
아울러 지원 전 대비 2배 매출 신장 등 도내 대규모 가공업체 유치와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77억 원의 예산을 확보, 7개 업체에 대해 시설현대화, 안전 먹거리 가공식품 생산을 지원, 지역 경기 활성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춘정 쌀산업FTA대책과장은 "최근 FTA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자원발굴과 쌀가공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한 산업화 역량이 크고 지역농업에 파급효과가 큰 우수업체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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