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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실종자 수색 '드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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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실종자 수색 '드론' 등장
  • 김재하
  • 승인 2015.09.14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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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4~15일 육안 수색 어려운 해안가 절벽지역 등 영상 수색
드론으로 촬영한 수색지역 사진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지난 5일 발생한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에 드론이 등장했다.

제주시는 실종자 수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자도 수색 지역에 드론을 띄워 영상을 촬영 중이다.

제주시는 지난 8일부터 직원들을 동원해 추자도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 해안가 절벽이거나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은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육안으로 수색이 어려운 해안가 절벽 등에 드론을 띄워 선명한 영상정보을 얻을 수 있어 수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론은 14~15일 이틀동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 위주로 촬영에 나선다.

제주시는 원활한 촬영을 위해 촬영지역 선정과 드론 비행에 따른 관계기관 업무 협의사항 등을 모두 마치고 14일 새벽 6시30분부터 촬영에 착수했다.

드론으로 촬영 되는 영상은 차량 접근이 가능한 경우 차량 내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차량 접근 불가 지역은 녹화된 영상을 현장에서 노트북으로 확인 중이다.

또한, 보다 면밀한 영상 확인을 위해 촬영 종료 후 추자면 사무실에서 수색 관계자들이 모여 정밀 분석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수색 지역에 대한 드론 촬영의 효과는 미지수이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는 마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색 및 기상 상황에 따라 드론 촬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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