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는 지난 16일 조안면 다산유적지 다산기념관에서 '정약용 선생님의 고향에서 그를 이야기 하다' 강의를 진행했다.
정약용 선생에 대한 이번 강연은 슬로시티협의회가 주관하는 느린콘서트 일곱 번째 시간으로 역사학자 주진오, 김호 교수와 윤영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그간의 학술적 조명이 아닌 다산 선생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어떤 인물이었는지 이야기해보고, 정약용 선생의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조안면과 연계하여 재생산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조옥봉 슬로시티협의회 위원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새로운 관점을 전문가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고 남은 세 번의 콘서트도 주민들과 함께 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60대 한 주민은 "정약용 선생이 살아오신 이야기에 감동과 그 업적에 놀라움을 느끼면서 그분의 고향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깊은 자긍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수도권 유일의 슬로시티인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열리는 느린 콘서트는 슬로시티 조안이 가지는 슬로시티로서의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 슬로시티 조안만이 가지는 정체성을 지역민들과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는 행사로 오는 10월9일까지 세차례 더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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