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해상경비와 병행하며 가용인력동원 수색
[제주=동양뉴스통신] 양희정기자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 해남선적) 실종자에 대한 집중 수색이 오늘(21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오늘 새벽까지 밤샘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는 추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6일 추자도 자구리해안과 해상에서 13번째와 14번째 사망자 시신을 수습한 이후 실종자 발견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해경은 집중 수색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6시까지 해경 함정 26척과 항공기 7대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집중 수색이 마무리되면 제주해경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 파견됐던 경비함정과 선박은 수색을 중단하고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남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 일부를 동원해 해상경비와 병행하며 수색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해경은 또 돌고래호 실종, 사망자 가족들이 요청할 경우 해경함정 등을 동원해 추자도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색현장 참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비 안전본부는 지난 11일 돌고래호 실종, 사망자 가족 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21일까지만 돌고래호 실종자에 대한 집중 수색을 실시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실종자는 현재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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