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부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중 의료, 교통, 수도 등 문제 발생 즉시 처리 가능하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분야별 대응 준비를 갖췄다.
▲당직 의료기관 운영
추석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및 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도 지정해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의 주요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순천향대학병원, 성모병원, 대성병원, 세종병원, 다니엘병원 등 5곳에서 연휴기간 상시 진료가 가능하다.
이번 추석연휴기간에는 보건소 3곳, 당직 의료기관인 병ㆍ의원 63곳, 휴일지킴이 약국 129곳이 문을 열 계획이다. 병원과 약국별 운영 시간은 응급의료포털(http://e-gen.or.kr)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와 원미보건소(032-625-4202), 소사보건소(032-625-4362), 오정보건소(032-625-4448)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버스증차 및 증회, 택시부제 해제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객으로 인한 교통수요증가에 대비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과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한다.
시내버스는 수요에 따라 예비차 10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현재 67노선을 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노선별 예비차를 활용해 운행횟수를 늘린다. 택시부제도 설날 당일(27일) 해제할 방침이다.
또 이 기간 중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모범운전자회가 부천소풍터미널, 심곡고가 입구, 원종사거리 등 10개소에서 교통봉사에 나서며, 시에서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생활쓰레기 처리 비상근무
쓰레기 및 청소와 관련한 대책도 준비한다. 시ㆍ구ㆍ청소 업체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수거는 오는 26~27일 휴무, 오는 28~29일은 정상 수거한다. 가로 청소는 26일 오전, 28일, 29일 오전 정상근무하고 27일은 쉰다.
▲수도 관련 민원 즉시 처리
추석 명절 연휴 비상 급수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수돗물 관련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한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매일 5명이 24시간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상수도시설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복구조치하고, 누수 응급조치 및 상황에 따라 급수차를 운영하는 등 단수ㆍ누수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도 관련 민원은 전화(032-625-3283)로 문의하면 된다.
▲추석 연휴 콜센터 운영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를 정상운영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콜센터 운영 인원은 26일 5명, 27일 3명, 28일 3명, 29일 4명이다. 콜센터에서는 시정일반 및 각 부서 민원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설 성수품 물가 집중 관리
추석을 맞아 물가 걱정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추석 성수품ㆍ개인서비스요금 등 29개 품목에 대해 집중 점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밤, 대추, 사과, 배, 배추, 무, 소고기, 돼지고기, 오징어, 명태 등 농수축산물 22종과 미용료, 목욕료, 찜질방 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7종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이 외에도 설 연휴 기간 동안 재난에 긴급 대응하기 위한 재난대책반을 비롯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 모두가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대책을 수립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한다”며 “불가피한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