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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유용미생물 확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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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유용미생물 확대 공급
  • 오명진
  • 승인 2015.09.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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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기자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친환경 농업의 확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2008년부터 운영중이던 유용미생물 생산 시설을 증설해 올해 3월 3일 농업미생물센터를 준공했으며, 기존 복합균 1종(EM)에 단일균 4종(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을 추가하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까지 단일균과 EM 253톤을 1,842호의 농가에 공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는 작년 대비 35% 증가했다.

공급되는 미생물의 사용 분야는 노지재배(49%), 시설재배(34%), 축사(11%), 퇴비발효(4%), 기타(2%) 순이며 종류별 공급량은 복합균 226톤, 광합성균 8톤, 고초균 8톤, 유산균 6톤, 효모균 5톤이며, 단일균에서는 경종과 축산에 모두 이용되는 고초균과 광합성균의 사용량이 많았다.

단일균을 혼용해 사용하면 작물의 내병성 증진과 생육촉진으로 수확량 증가 및 병발생이 감소 되고 축사에서는 유기물 분해율이 40%이상 향상되어 악취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는 토마토 생산성 향상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고초균과 광합성균 등 을 혼용한 시험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종오 기술보급과장은 “친환경 농업의 확산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수요 증가에 따라 유용미생물을 연간 300톤 이상 확대 공급할 계획이며, 미생물 사용으로 농가의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20% 감소시켜 경영비를 절감하고, 청정영월의 자연환경 보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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