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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 ‘최우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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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 ‘최우수구’ 선정
  • 김재영
  • 승인 2015.09.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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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양천구는 ‘2015년 서울시 자치회관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서울시에서 위촉한 대학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 6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자치회관 운영실적을 반영했다.

평가항목은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자치회관 시설활용 ▲자치회관 행․재정적 지원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으로 서면평가(85%)와 현장평가(15%)로 이뤄졌다.

구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자치회관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역자원을 연계한 동 특화사업 발굴․운영 ▲찾아가는 주민자치아카데미 운영 ▲유휴공간 개방 확대 및 커뮤니티 공간 확충 ▲자치회관 홍보영상물 제작 등 그 어느 때보다 자치회관 활성화 방안을 강구했다.

더불어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자치회관 프로그램도 개선했다. 먼저 인문학․교양강좌를 개설,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부터 접근을 시도했다. 1동 1도서관과의 프로그램 연계도 도입해 도서관의 독서 프로그램을 자치회관과 공유했다.

또한 마을방과후학교 양성과정을 수료한 강사를 활용, 어린이를 위한 이색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특히 서울시 자치회관 최초로 은퇴한 중년남성의 자치회관 참여를 이끌어낸 목5동 ‘남성웰빙노래교실’ 과 비행기 소음지역인 점을 활용, 현장학습을 통해 비행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준 신월3동 ‘어린이 비행학교’ 가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지역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그간 자치회관 활성화를 위한 기관장의 관심과 의욕도 상당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아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최우수구로 선정됨에 따라 9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자치회관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 주민, 프로그램 참여자 그리고 행정이 하나가 되어 지역공동체 형성에 힘썼기에 이뤄낸 값진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뜻을 잘 살펴서 살기 좋고 행복한 주민자치 실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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